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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초보 블로거가 글 쓸 때 겪는 어려움(feat.피드백의 중요성)

마미복치 2024. 11. 21.

이틀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.

이런저런 일들로 2일이나 글을 못 써서 부랴부랴 노트북을 열고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.

(오블완 챌린지 완주해서 모니터 받으려던 계획은 이미 물거품...ㅠㅠ)

 

저는 분명히 미리 글 제목과 소제목 3개를 미리 생각해 두고 글을 쓰기 시작했거든요?

그런데!!

2~3시간 동안 글을 썼다가 지웠다를 반복하다가 결국 글 하나를 완성하지 못하고 노트북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..

 

블로그-글쓰기-힘들어하는-남자

 

오늘은 제가 요즘 블로그 글을 쓰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.

나중에 이 글을 보고 '그래, 나도 처음엔 이럴 때가 있었지...'라며 여유롭게 과거 회상을 하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요.^^

 

글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

제가 어제 처음 생각했던 글 제목은 '블로그 시작, 고민 끝에 네이버 아닌 티스토리로 정한 이유'였습니다.

 

소제목 3개도 미리 다 생각해 두었어요.

  • 체험단 참여나 원고료보다 현금 수익이 좋을 것 같아서 
  • 운영회사 정책에 크게 휘둘리지 않아도 돼서
  • 양질의 글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싶어서

서론을 쓰고, 첫 번째 소제목 내용부터 쓰기 시작하는데...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습니다.

 

이 글의 예상 독자가 누구였지? 

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체험단, 원고료가 뭔지 알까? 

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화 방법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 글 내용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?

 

 

이런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수익화 방법에 대한 표를 그리고, 체험단이 뭔지, 원고료가 뭔지 설명을 하다 보니... 

첫 번째 소제목 한 개만으로도 한 편의 글을 쓸 수 있겠더라고요.

 

제 머릿속에서는 분명 간단한 내용이었는데, 막상 글로 써보려고 하니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겁니다.

 

아직 제가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감을 못 잡아서 그렇겠지요.ㅠㅠ

 

그래도 얼마 전에 SEO아레나님께 글쓰기 피드백을 받아서 그런지, 글 쓰다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첫 번째 소제목만 가지고 나중에 글을 발행하기로 계획을 수정했습니다. 

 

이래서 배움이 중요한 것 같아요.ㅎㅎ

 

글이 자꾸 길어지고 장황해진다 

지루해서-하품하는-아기

 

제가 평소에도 말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, 글 쓸 때도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.ㅠㅠ

 

양질의 포스팅을 하려면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, 보기 편하게 가공해서 제공해야 하는데 왜 이렇게 주절주절 하고 싶은 말이 많은지...

 내가 바로 투머치토커구나. 글 쓰면서 자아성찰을 하게 됐습니다.

 

제가 처음에 쓴 영어유치원이나 쿠팡체험단 같은 글들 보면 아시겠지만, 하나의 글에 너무 많~~은 내용을 꾹 꾹 눌러 담았더라고요.

 

사실 제가 그 글을 쓰면서도 좀 찜찜하긴 했어요.

 

제가 직접 경험한 일이고 남들에게도 도움될 만한 내용이 들어있는 건 맞는데..

 

이걸 누가 읽긴 할까??

이렇게 길게 쓰면 분명히 스크롤 휙휙 내려서 그냥 뒤로가기 누를 텐데...

 

 

하지만 

그걸 알면서도 저는 글쓰기를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.

블로그 글쓰는 게 처음이라 어떻게 끊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. 

 

그래도 지금은 글 쓰면서 '1개의 글에는 1개의 주제만 담자'라는 걸 계속 생각하며 쓰고 있습니다.

이것도 피드백 받은 내용이에요.

 

글쓰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

예전에 유튜브에서 블로그 글 쓰는 데 걸리는 시간과 관련 영상을 봤는데, 거기에 어떤 분이 글 하나 쓰는 데 4시간 걸린다, 너무 힘들다 이런 식의 댓글을 달아놓은 걸 봤던 기억이 나요.

 

아마 이사양잡스님 유튜브 채널 영상이었던 것 같습니다.

(참고로 이사양잡스님도 구글 상위 노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하시는 분입니다. 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 살펴보세요~) 

 

 

이사양잡스

디지털 노마드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가능합니다. 처음부터 맨땅에 헤딩하시면서 하는건 굉장히 힘든일이고 대부분 포기하게 될 수 있습니다. 아직 블루오션인 이 세계에 하루라도 빨리 함께

www.youtube.com

 

근데 제가 처음으로 블로그에 쓴 글이 진짜 4시간 넘게 걸렸어요. 

4시간이 뭔가요, 이미지까지 넣으니 5시간은 족히 걸린 것 같습니다.

오래 걸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어질어질하더라고요.

 

물론 블로그 선배님들의 공통적인 얘기는 '꾸준히 하다 보면 시간은 줄어든다'이긴 합니다.

 

그래도 매번 글 쓸 때마다 최소 2~3시간씩은 걸리니.. 블로그 글쓰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긴 힘듭니다.

아직까지는요.

 

이것도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...?

 

저는 그래도 휴직 중이라 시간 여유가 좀 있는데, 직장 다니면서 블로그 시작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안 듭니다.

 

머리가 아프다

진짜 농담 아니고 너무 오랜만에 머리를 써서 그런지 글을 쓰다 보면 머리가 띵~~ 하면서 약간 두통이 오는 것 같더라고요.ㅋㅋ 

 

창문 열어서 환기도 시키고 둘째 하원시키러 가면서 좀 걷고 하다 보면 나아지긴 하는데, 글쓰기가 뭐라고.. 머리까지 아플 일인지. 

 

제가 무슨 학위논문 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블로그 글 쓰는 건데 머리가 아파서 당황스러웠습니다.

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...?

 

며칠 전부터는 눈꺼풀도 좀 떨리던데.. 이건 글 핑계로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 거 같긴 합니다. 

오랜만에 글 쓴다고 몸 여기저기서 난리네요. 마그네슘 다시 잘 챙겨 먹어야겠습니다.

 


 

그래도 머릿속에 생각만하고 있던 블로그 글쓰기를 지금이라도 시작한 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.

복직 후에는 아마 엄두도 못냈을 것 같아요. 

 

그리고 또 한 가지 잘한 점은, 글 5개를 써서 SEO아레나님께 피드백을 받았다는 겁니다.

왕초보의 글을 보여드리는 게 부끄럽긴 했지만 그래도 피드백 받고 나니, 앞으로는 글 쓸 때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은 감이 잡혔어요.^^

 

혹시 저처럼 블로그 시작해보고 싶은데 막막한 분들은 강의 수강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~

저도 참 의지가 약한 사람인데 강의비 생각하니 동기 부여가 돼서 좋더라고요.ㅋㅋ

같이 단톡방에 있는 분들이 1일 1포 하시는 거 보면서 자극도 받고요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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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저한테도 1만 포인트 적립되고, 강의 수강까지 하시면 저한테 1만 포인트 더 적립된다네요?

저는 이런 거 모르고 그냥 SEO아레나님 유튜브 보다가 바로 강의신청해서 1만 포인트 못 받았습니다.ㅎㅎ;;

 

아 참, 중요한 걸 말씀 안 드렸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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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복직할 때쯤엔 글쓰기가 좀 익숙해져 있길 바랄 뿐입니다.^^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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